Emergency Drill을 진행하면서…

어젠 Emergency Drill이라는 조금은 생소한 Field Simulation을 진행했습니다. 모 외국계 기업을 대상으로 진행되었으며 사전에 PR팀과 협의 후 기획한 Media Attack을 중심으로 가상의 위기상황 시나리오를 진행하였을 때 어떻게 대처하는지 시스템을 점검해보는 시간이었습니다. 진행하면서 얻었던 “돌발적인 Media Attack의 대응”에 대한 insight를 정리하였습니다. 본사 사무실과 지방 공장, 두 곳을 Target으로 저는 모 방송국의 PD 역할을 맡아 Camera crew와 함께 Attack을 하였습니다. 입장할 때 특별한 제지를 받지 않고 들어갈 수 있었는데 사무실 및 공장의 허술한 외부인 출입 보안 시스템은 가장 큰 위험 요소 중 하나임을 명심해야 합니다. 외부인 출입 보안 시스템은 철저했지만 내부 보안 구역의 관리가 미비한 경우들도 많습니다. 별도의 시건 장치와 함께 기업 […]

기업 홈페이지의 변화와 기업 블로그의 역할…

웹이 발전하고 이메일과 홈페이지가 생기면서 많은 사람들과 기업들은 “e비지니스 시대”가 도래했다며 열광했던 시절이 있었습니다. 어느 누구 할 것 없이 기업 홈페이지의 필요성을 강조했고 기업들도 이에 수긍하며 홈페이지를 구축해 왔던 것이 이젠 작은 구멍가게도 홈페이지를 구축하는 시대가 되었습니다. 바야흐로 기업 홈페이지 필수 시대입니다. 쌍방향 커뮤니케이션이 web2.0, 블로그만의 전매 특허였나? 그런데 과거에 기업 홈페이지의 필요성을 역설했던 근거 자료들을 보면 아이러니하게도 현재 기업 블로그의 필요성과 유사한 점이 많다는 것을 혹시 아시나요? 실시간 기업 컨텐츠의 제공, 쌍방향 커뮤니케이션, 고객 1대1 서비스… 특히 이 중에서 web 2.0의 독점적인 키워드(?)인 참여, 개방, 공유 정신을 바탕으로 한 “쌍방향 커뮤니케이션”이 현재 소셜 미디어의 중심 축이라 이야기 하지만 web2.0 […]

PR 전략 프리젠테이션…

지난 주 토요일에는 박종선 대표님, 김호 대표님, 전미옥 대표님, 이종혁 교수님, 정용민 대표님, 이중대 이사님, 강함수 이사님이 지난 8년간 진행해 오면서 국내 PR업계의 사관학교 역학을 해온 한경 PR Academy (舊 한겨레 PR Academy)의 학생들이 수료를 앞둔 마지막 수업이 있었습니다. 각자 4개 팀으로 나눠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해왔던 4개 기업의 최종 PR 전략 프리젠테이션 발표를 보고 개인적으로 느낀 점을 정리해 보았습니다. 프리젠테이션의 첫째는 준비요, 둘째는 연습이고, 셋째는 자신감이다. 준비와 연습 없이는 프리젠테이션을 진행할 수 없으며, 자신감 없이는 팀과 자신의 주장을 펼칠 수 없다. 특히 모두 준비되고 연습되어 있지만 뛰어나다, 평이하다 등으로 수준이 나뉘어지는 차이는 강한 자신감의 유무에 있다. 일반적인 템플릿(Template)과 기존 성공 […]

개인 정보 수집 이벤트…

  네이버 메인 배너 광고에 올라온 이벤트 배너입니다. 배너를 클릭하면 추가 설명없이 바로 주민등록번호와 이름을 입력하는 창이 뜹니다.   이후에는 더욱 상세한 개인정보 입력을 요구합니다. 카드회사가 직접 주도하는 개인정보수집 이벤트를 여러 번 봤지만, 유명 식품 업체가 이런 식으로 진행하는 이벤트는 처음 보았습니다. 자신의 브랜드를 걸고 이벤트를 시행한 후 유입된 고객의 개인정보는 카드 업체가 가져가는… 해당 브랜드는 비싼 광고비를 지출하면서 무엇을 얻을 수 있을까요? 해당 브랜드의 입장에서 이벤트의 목적은 무엇일까요? 도대체 최대 30%의 할인 혜택은 어디에 있는 것일까요? … 해당 기업은 고객의 개인 정보를 어떤 의미와 어떤 가치로 생각하고 있었던 것일까요?… ※ 이 글은 총 89회 조회되었습니다.

소셜 미디어 컨텐츠의 집중과 분산…

웹(web)은 탄생 이후 분산과 집중의 사이클을 밟아왔습니다. 탄생 자체가 “분산”이었고 이후 포털이 “집중”을, 다시 블로그(Blog)가 “분산”의 역할을 도맡아 온 셈입니다. 이런 관점에서 얼마 전 “노무현 대통령 서거 이슈” 및 이번 “마이클 잭슨 사망 이슈”로 웹에 속한 소셜 미디어의 동향을 찬찬히 살펴보면서 인터넷 컨텐츠 또한 분산과 집중의 흐름이 있는 듯 하여 짧은 생각을 정리하였습니다. 이 사이클의 주기만 살펴보면 웹의 분산과 집중에 사이클의 주기는 5년인데 반해 인터넷 컨텐츠는 기본적으로 분산의 기조 하에 있다가 공통 이슈에 따라 급격하게 집중되는 비정규적인 사이클 하에 움직이고 있습니다. 이 과정에서 여러 소셜 미디어의 활약이 돋보였지만 특히 이번에도 트위터(Twitter)는 마이클 잭슨 사망이란 이슈에 기인하여 곳곳에 분산되어 있던 어마어마한 […]

상황 인식 2009.06.24…블로그(Blog) vs 트위터(Twitter)

[관련 기사] 140자 ‘소통 마술’ 세상을 바꾼다’ 장막속 ‘테헤란’… 인터넷으로 ‘숨통’ 이번 「이란 대선 시위」가 이란 당국의 언론 통제로 인해 인터넷 소셜 미디어가 새롭게 부각되고 있으며 특히 트위터(Twitter)의 활약으로 각 일간지에서 트위터 관련 기사들이 비중 있게 다뤄지고 있습니다. 과거 이라크 전쟁의 생생한 상황을 전세계에 전달해준 ‘살람팍스(Salam Pax)’의 ‘라에드는 어디에(Where is Raed)’라는 블로그가 일약 스타가 되었던 이후에 본격적으로 블로그가 미디어로서 세간에 주목을 받았던 것처럼 최근 이란 대선 시위로 인해 트위터가 그 바톤을 이어 받을 태세입니다. ※현대판 ‘안네의 일기’로 대변될 정도의 인기를 얻었던 살람팍스의 블로그는 이후 살람팍스의 실존 여부, 그는 ‘모사드나 CIA 요원이다’ 등의 악의적인 루머와는 달리 영국의 「가디언」지와의 인터뷰를 통해 바그다드 […]

[릴레이] 나의 독서론

inuit 님으로부터 시작된 ‘나의 독서론’ 릴레이의 바톤을 파아랑 님으로부터 받았습니다. 전… 항상 책을 읽고 있어서 주변 분들이 저에게 주는 선물은 언제나 책이었던 시절이 있었습니다. 당구를 처음 시작할 때, 연애를 시작할 때, 첫경험 이후, 와인을 처음 배울 때 등등 … 뭐든지 처음 시작할 때 해당 분야의 책을 모조리 사서 읽었던 시절이 있었습니다. 회사를 옮기려고 했더니 책만 대여섯 박스여서 회사 책 다 들고 간다며 검문 당했던 시절이 있었습니다. 거실에 TV대신 책장을 옮기고 TV를 안본지 일년이 넘었습니다. 그런데… 요 근래 책을 안 읽었거든요… ^^; 파아랑님, 실수 하신 거에요… …… 이제 다시 책 좀 읽으라는 경고의 메시지로 받아 듣겠습니다. 쟁쟁하신 분들의 릴레이에 누를 끼쳐드리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