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기 요소 진단 (Crisis Vulnerability Audit) 워크샵 과정을 거치며…

그저께 모 외국계 기업의 프로젝트 진행 중 위기 요소 진단(Crisis Vulnerability Audit) 워크샵에서 얻은 insight를 정리해 봅니다. 1. 언제나 반복되는 이야기지만 한 기업에서 위기의 정의는 물론 해당 위기의 발생 빈도, 해당 위기 발생시 위해 정도 또한 사람마다, 부서마다 판이하게 다르다는 것을 다시 느낍니다. 2. 연차가 오래된 분들이 많은 회사일 수록 고질적 위기들이 많다는 것을 알 수 있었습니다. 한 분야에 하나의 위기가 지속되고 해당 분야에 사람이 오랜 시간 고정적 이였다면 특정 사람의 문제일 가능성도 생각해 볼 수 있습니다. 3. 설문 조사와 달리 실제 마주보며 진행하는 워크샵에서 이야기하는 위기들이 자칫 잘못하면 그 업무를 담당하는 사람에게 해가 될 수 있다 판단하기 때문에 매우 […]

봉하마을 다녀왔습니다.

어머니와 동생과 함께 봉하마을에 다녀왔습니다. 내려갈 땐 꼭 현재 낙향해 계신 제 부친을 뵈려 가는 듯한 들뜬 기분이, 봉하마을에 도착해선 너무나도 침통한 기분이, 다시 서울에 올라와선 왠지 큰일 치룬 뒤 긴장감이 풀리는 듯 피곤함이 밀려오지만 이때 못 가면 평생 후회할 듯 싶어 다녀온 길인지라 왠지 홀가분하기도 합니다. “살아계실 때 찾아 뵙고 손이나 흔들어 드릴걸…” 하시며 연방 눈물 흘리시는 어머님과 함께 많은 것을 느끼고 많은 다짐을 했던 하루입니다. 봉하마을 주민들과 자원봉사자분들, 그리고 후원해 주신 수많은 기업들… 너무너무 고맙습니다. 여건이 힘들어 내려가지 못하신 분들과 해외 분들을 위해 몇 컷 찍어보았습니다. 감사합니다. ※참고로 KTX를 이용하시는 분들은 밀양역 택시승강장 쪽에서 봉하마을까지 무료 관광버스가 오전 […]

왜 온라인 활동의 효과측정만 엄격한 것인가?

본 글은 미도리님의 “전통PR에서는 묻고 넘어가는 PR효과를 온라인에는 엄격하게 적용하려는 경향이 있는거 같아요.” 라는 댓글에 첨언한 글을 토대로 작성되었습니다. 아마도 “우리는 블로그를 운영해서 이번 달 매출이 10% 증가되었습니다.” 라고 말하면 너무나도 만족되지 않을까요? 사실 그렇게 연관시킬 수도 있습니다만 차마 양심이 허락하지 않습니다. 온라인은 오프라인에 비해 분석 가능한 여러 흔적(웹로그)들이 남기 때문이 아닐까요. PR과 광고에선 상상할 수 있는 수많은 데이터들이 남습니다. 이 흔적 중 과거에는 사이트 운영이나 온라인 이벤트를 진행하면 PV(page view), UV(Unique Visitor), 회원 수 등이 평가 기준이었고 현재도 무시 못하는 기준이 됩니다만, 문제는 잘 모르던 초기에는 모른다고 넘어갔지만 온라인 마케팅이 활발해 지면서 그 기준이 과연 논리적이냐?는 문제제기에 명확한 답을 […]

소셜 미디어를 통한 커뮤니케이션의 효과 측정

이 글은 Maxmedic님의 블로그에서 “왜 기업들이 소셜미디어와 사투를 벌이는가?”라는 글을 읽고 트랙백 용으로 작성하였습니다. 우선 개인적으로 생각하는 현재 마케팅의 트렌드와 흐름에 대해 한번 짚어보고 넘어가겠습니다. 고전적인 4P MIX 개념의 마케팅 원론에서는 광고나 PR의 개념이 마케팅의 한 요소이고 마케팅을 한다고 하면 기획, 재정, 생산, 프로모션, 광고, 홍보, 영업 등을 coordination하는 비중이 큰 coordinator에 가까웠지만(물론 현재도 중요합니다.) PR과 광고는 보다 그 영역이 확대되고 전문화 되면서 기업의 제품 및 서비스의 판매 활동에 더 가까운 마케팅의 개념에서 「기업과 소비자의 커뮤니케이션 활동」이라는 보다 독자적인 분야로 기존의 마케팅의 개념을 넘어서고 있습니다. ※말씀하셨듯이 현재 기업들이 소셜미디어에 대해 관심을 가지는 이유는 소셜미디어를 또 다른 마케팅 채널로 인식하고 있기 […]

기업 평판(reputation) 관리의 시작은 내부에서부터…

요 근래 자주 눈에 띄는 단어가 평판(reputation)입니다. 오프라인을 넘어선 기업 평판관리, 브랜드, 개인 평판 관리들이 기술의 진보에 따라(정확히 이야기 하면 모니터링 기술의 진보) 논의가 확대되고 있는 느낌이며 일부 대기업을 중심으로 실제 솔루션들이 개발, 적용되어 구동되고 있습니다. 모니터링 기술의 진보 좀더 기술해보면, 과거에는 해당 기업 혹은 브랜드의 키워드(Keyword)로 온라인상의 정보들을 검색(Search)한 후 정리해 놓은 특정 키워드와의 단순 비교만으로 수동적, 기계적인 분류를 통한 분석이 이루어졌으나 요즘 선보이는 브랜드 모니터링(Brand Monitoring) 기술 및 평판 관리 기술들은 수집한 정보를 대상으로한 감성 분석(Sentiment Analysis) 또는 의견 분석(Opinion Mining) 기술을 통해 의미 있는 정보를 가공, 추출하는 텍스트 마이닝(Text Mining) 과정을 거친 후 부가적인 통계분석을 진행하는 방식입니다. […]

현지화(localize)전략 없이는 실패한다.

한국산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모델들이 일본 열도에서 부진을 면치 못하고 있다. NHN과 다음커뮤니케이션 등 내로라하는 국내 인터넷 업체들도 현지 SNS의 벽에 막혀 마이너리그를 해매고 있다. 급기야 서비스를 접는 사례까지 나왔다. 일본은 우리와 인터넷 문화 성향이 비교적 비슷한 국가여서 그동안 SNS의 글로벌 진출에 있어 1차 관문으로 꼽혀왔다. 일본서의 부진이 더욱 우려되는 이유다. ■日NHN, 커뮤니티 서비스 ‘그만’ ■싸이월드 ‘분투’, 다음 ‘철수’ ZDNet Korea, 2009년 05월 14일, 「한국 SNS, 일본서 잇단 굴욕」기사 중 일부 과거 한국 시장에서 철수했던 ‘휴대폰 황제’ 노키아(Nokia)가 다시 돌아왔다고 합니다. 인도에서도 중국에서도 판매량 1위를 차지하고 있는 노키아는 유독 한국 시장 내 삼성과 모토로라에 밀려 철수한 경험이 있습니다. 또한 몇 달 전엔 […]

재롱500

이런걸 받으면 좀 감동적이어야 하는데… 돈 많이 벌어 오라는 말을 하는 딸아이가 이런 걸 주면 아내보다 더 부담스럽다… ※ 이 글은 총 62회 조회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