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브랜드 로고가 범죄자(용의자)를 통해 노출이 된다면?

기업들은 항상 엄청난 비용을 투입해서 우리의 브랜드를 긍정적으로 노출시키려 노력합니다. 그리고 브랜드 마케팅 담당자나 홍보 담당자는 어떻게 하든지 브랜드가 노출될 수 있도록 사활을 걸고 여러가지 방식을 동원하고 있습니다. 특히 움직이는 광고 영역인 유명 연예인들을 대상으로 하는 브랜드 노출 경쟁은 이제 일반적인 PPL을 넘어 온라인 인스타그램 채널로까지 확대되고 있습니다. 위 이미지 중 춘절 관련 기사처럼 간혹 미디어를 통해 의도치 않게 우리 브랜드(신라면)가 노출될 경우에는 횡재한 느낌이 들기도 합니다. (사진 우측 상단 소녀시대 효연의 저 행동은 해당 브랜드 홍보 담당자가 친분이 있다면 의리나 애교로 받아줄 수 있지만 다소 부자연스러운 노출이라 볼 수 있습니다.) 그런데 브랜드 홍보 담당자가 집에서 휴식을 취하며 저녁 8시 […]

[소셜미디어 위기관리] 온라인에서 이미지와 텍스트가 분리 확산&인식될 가능성에 유의하자 – 농심 페이스북 패러디 이미지 사례

과거 KBS에서 2009년까지 10년 이상 장수 했던 ‘가족오락관’이라는 예능 프로그램이 있었습니다. 이 프로그램에서는 커뮤니케이션 분야에 여러 인사이트를 주는 다양한 게임들이 소개되었는데 그 중에서 일명 ‘말 전하기 게임’이 기억나시는지요? 사람들이 일열로 줄을 서서 가장 앞사람에서 상황이나 제시어를 보여주면 귓속말로 뒷사람에서 연속해서 전달하는 게임말이죠. 이 게임에서 제시어나 상황이 정확히 전달된다면 가장 마지막에 있는 사람들이 최초 전달자의 제시어나 상황을 정확히 맞출 수 있는데 보통은 중간에 커뮤니케이션 장애와 오류가 발생해서 우스꽝스러운 상황들이 연출되곤 합니다. 사람들 사이에 커뮤니케이션 행위로 전달되는 정보나 콘텐츠가 여러 단계를 거치게 되면 보통 내용이 훼손되거나 과장, 누락, 왜곡되는 현상이 일어나는데 이 현상을 ‘말 전하기 게임’이 여실히 보여주기 때문에 실제 커뮤니케이션 트레이닝 […]

이제 오프라인 광고 홍보활동이 오히려 온라인, 소셜미디어 위기로 돌아오는 세상이 되었다.

최근 브랜드 인지도 및 특정 이벤트를 확산시키고 긍정적 인식과 이미지를 형성시키기 위해 많은 금전적 예산과 시간을 투입해 만드는 광고와 홍보 콘텐츠들이 오히려 대중들의 뭇매를 맞고 온라인 위기로까지 증폭되는 경우들이 증가되고 있습니다. 사실 이런 상황은 긍정적 퍼포먼스를 만들기 위한 활동이 오히려 위기를 자초한 역설적인 상황이라 볼 수 있으며 그래서 사전에 충분히 막을 수 있는 온라인 위기 상황이라고도 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먼저 왜 이런 상황이 발생하게 되었을까요? 첫번째 모 할인점의 사례에서 대중들의 공분을 일으킨 핵심은 ‘지루한’이라는 키워드이며 이것이 ‘삼일절=지루한’으로 ‘인식’되었기 때문이고 두번째 모 대형 사교육업체의 사례에선 ‘우정이란 그럴듯한 명분’, ‘친구는 너의 공부를 대신해 주지 않아’라는 문장이 대중들의 공분을 일으키며 ‘공부를 위해선 […]

[소셜미디어 매니지먼트] 먼저 다양한 관점에 대한 내부 컨센서스를 이뤄야 한다.

마케팅 분야는 경영학의 유구한 역사속에 다양한 로직과 방법론을 검증받아왔고 창조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이 원류 속에 (논란이 있을 수 있지만) 광고와 홍보의 개념들이 다양학 학문과 컨버전스를 통해 또 다른 영역을 만들어 내고 이 또한 관련 로직들을 검증받아 왔습니다. 이제 현대 마케팅의 개념은 IMC라는 굳건한 틀속에서 다양한 이론과 베스트 프랙티스를 바탕으로 비전문가 그룹들조차 어느 정도 개입하고 논의할 수 있는 기본적인 개념 정립은 컨센서스가 이루어진 상태라고 보여집니다. 그런데 근래 몇 년 전부터 화두가 되고 있는 ‘소셜 미디어’는 (최소한 국내) 짧은 역사에 따른 얇은(?) 학문적인 토대와 그에 따른 낮은 진입장벽, 특히 개인의 경험치(소셜 미디어의 전략적인 경험치가 아닌 SNS 활용의 경험치)에 따라 너무나도 상이한 관점이 […]

광고와 PR의 포장은 진실을 기반으로 해야… (가든파이브 사례)

서울시 송파구에 위치한 복합 쇼핑몰 가든파이브. 서울시와 SH 공사는 서울시의 랜드마크가 될 것으로 기대했지만 분양률과 입점률이 턱없이 낮아 개점은 다섯 차례나 연기됐습니다. 상황이 가장 심각한 곳은 라이프관. 영화관과 도서, 의류 매장 등이 입점해 가장 활기를 띠어야 할 이 곳은 현재 5,300여 개 점포 중, 간판을 내건 곳은 300개도 채 안됩니다. 전체 상가의 90% 이상이 공실이다 보니 찾아오는 방문객도 없어 실질적으로 유령상가나 다름없습니다. [SBS뉴스, 입력 2010.01.18 12:15, [부동산따라잡기] 90% 빈 가든파이브 살아나나? 기사 중 일부] 대부분…광고는 지향하는 이상을 기반으로 기대하는 미래를 이야기하고 PR은 Fact를 기반으로 현재를 이야기 합니다.이후 광고(advertising)는 “반복”을 하고 PR(Public Relations)은 “관계”를 맺습니다. 이상이나 미래를 반복해서 현실처럼 이야기 하면 그것은 […]

주목도를 한층 높인 신선한 신문광고 – 삼성 하우젠

2009년 8월 14일(금), 동아일보 A11면, A13면에 게재된 삼성 하우젠 광고입니다. 어? 일단 일반적인 신문 광고와 다릅니다. 1. 처음에는 거품 광고가 신문 지면을 침범한 듯한 느낌을 받게 되고 2. 광고로 인해 침범 당한 기사를 읽게 됩니다. 3. 그랬더니 그 기사 또한 광고 임을 알게 됩니다. 뒷면을 넘깁니다. 다시 한번 확인 사살(?)합니다. 참신한 아이디어(제품의 키 메시지를 활용한 디자인 및 기존 광고 포맷과 다른 레이아웃)와 고비용이 결합된 주목도를 한층 높인 신문광고였습니다. 짝짝짝…  [관련 글]듀오백의 광고를 통해 본 그들의 새로운 도전…우린 왜 이런 광고를 만들지 못할까? ※ 이 글은 총 119회 조회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