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 과학 기술이 집중해야 할 것은…

마이크로소프트(MS)와 티맥스소프트의 윈도 상표 분쟁이 현실화했다. 그러나 업계는 티맥스가 법정 분쟁에서 진다 해도 상표권 분쟁인 만큼 천문학적인 손해배상 금액이 나오기는 힘들 것으로 관측했다. 분쟁 과정에서 ‘노이즈 마케팅’ 효과를 톡톡히 누릴 수 있다는 분석도 있다. 티맥스로서는 ‘밑지지 않는 장사’라는 게 일반적인 시각이다. 전자신문, 2009년 7월 16일자, MS “윈도는 상표” 티맥스 “명사일 뿐” 기사 중 일부 이미 계획된 상표권 분쟁상황이며, 신규 브랜드의 시장진입 시 단시간 내 인지도 상승을 노리기 위해 1위 브랜드와 의도된 논쟁과 분쟁을 일으키는 노이즈 마케팅 기법입니다. 우리는 과거 1990년대 K도스라는 한국형 운영체제 개발에 많은 사람들이 응원하고 열광했으나 지속되지 못했던 과거가 있습니다. 한국형 윈도우가 제대로 개발된다면 큰 쾌거라 생각할 수 […]

위기 조기 경보 시스템…

아침부터 사무실에 있는 복합기가 얼마 전부터 토너가 떨어졌다는 메시지를 보내고 있습니다. 출근길 라디오에서는 오늘 오후부터 강한 소나기가 예상된다고 합니다. 오후에는 자동차가 배고프다며 기름 부족을 알리는 경고 등이 켜지네요. 어제 충전을 못했더니 갑자기 휴대폰에선 배터리가 부족하다며 연방 “약 주세요~”라 울려댑니다. 오후쯤 되니 아내가 “오늘은 늦으면 죽여버릴껴” 라는 문자가 들어옵니다. 퇴근길 강변북로를 달리다 보면 목소리 이쁜 네비 아가씨가 “시속 80km 구간입니다 서행하세요”라고 알려줍니다. ……  알고 보면 세상에는 참 많은 위기 조기 경보 시스템이 있습니다. 위기 조기 경보의 특징과 과정들을 살펴보면… 우선 위기 조기 경보는 과장되어서도 안되고 축소되어서도 안되며 정확하고 신뢰할 수 있어야 합니다. 정확하지 않으면 이후부터 경보의 의미를 잃게 됩니다. 양치기 소년이 […]

기업 홈페이지의 변화와 기업 블로그의 역할…

웹이 발전하고 이메일과 홈페이지가 생기면서 많은 사람들과 기업들은 “e비지니스 시대”가 도래했다며 열광했던 시절이 있었습니다. 어느 누구 할 것 없이 기업 홈페이지의 필요성을 강조했고 기업들도 이에 수긍하며 홈페이지를 구축해 왔던 것이 이젠 작은 구멍가게도 홈페이지를 구축하는 시대가 되었습니다. 바야흐로 기업 홈페이지 필수 시대입니다. 쌍방향 커뮤니케이션이 web2.0, 블로그만의 전매 특허였나? 그런데 과거에 기업 홈페이지의 필요성을 역설했던 근거 자료들을 보면 아이러니하게도 현재 기업 블로그의 필요성과 유사한 점이 많다는 것을 혹시 아시나요? 실시간 기업 컨텐츠의 제공, 쌍방향 커뮤니케이션, 고객 1대1 서비스… 특히 이 중에서 web 2.0의 독점적인 키워드(?)인 참여, 개방, 공유 정신을 바탕으로 한 “쌍방향 커뮤니케이션”이 현재 소셜 미디어의 중심 축이라 이야기 하지만 web2.0 […]

PR 전략 프리젠테이션…

지난 주 토요일에는 박종선 대표님, 김호 대표님, 전미옥 대표님, 이종혁 교수님, 정용민 대표님, 이중대 이사님, 강함수 이사님이 지난 8년간 진행해 오면서 국내 PR업계의 사관학교 역학을 해온 한경 PR Academy (舊 한겨레 PR Academy)의 학생들이 수료를 앞둔 마지막 수업이 있었습니다. 각자 4개 팀으로 나눠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해왔던 4개 기업의 최종 PR 전략 프리젠테이션 발표를 보고 개인적으로 느낀 점을 정리해 보았습니다. 프리젠테이션의 첫째는 준비요, 둘째는 연습이고, 셋째는 자신감이다. 준비와 연습 없이는 프리젠테이션을 진행할 수 없으며, 자신감 없이는 팀과 자신의 주장을 펼칠 수 없다. 특히 모두 준비되고 연습되어 있지만 뛰어나다, 평이하다 등으로 수준이 나뉘어지는 차이는 강한 자신감의 유무에 있다. 일반적인 템플릿(Template)과 기존 성공 […]

개인 정보 수집 이벤트…

  네이버 메인 배너 광고에 올라온 이벤트 배너입니다. 배너를 클릭하면 추가 설명없이 바로 주민등록번호와 이름을 입력하는 창이 뜹니다.   이후에는 더욱 상세한 개인정보 입력을 요구합니다. 카드회사가 직접 주도하는 개인정보수집 이벤트를 여러 번 봤지만, 유명 식품 업체가 이런 식으로 진행하는 이벤트는 처음 보았습니다. 자신의 브랜드를 걸고 이벤트를 시행한 후 유입된 고객의 개인정보는 카드 업체가 가져가는… 해당 브랜드는 비싼 광고비를 지출하면서 무엇을 얻을 수 있을까요? 해당 브랜드의 입장에서 이벤트의 목적은 무엇일까요? 도대체 최대 30%의 할인 혜택은 어디에 있는 것일까요? … 해당 기업은 고객의 개인 정보를 어떤 의미와 어떤 가치로 생각하고 있었던 것일까요?… ※ 이 글은 총 90회 조회되었습니다.

CRO(Community Relations Outreach) 워크샵 Insight

모 외국계 회사의 지방 공장 두 곳에서 서브 CRO(Community Relations Outreach) 워크샵을 마친 후 insight를 정리해 봅니다. CRO(Community Relations Outreach)워크샵은 기업에게 영향력을 미칠 수 있는 주요 이해관계자(정부, NGO, 커뮤니티, 미디어, 직원, 가족, 경쟁사 등)의 생각을 공유하고 각각의 특성에 맞는 커뮤니케이션 전략 및 관계형성 프로그램을 설계할 수 있도록 워크샵 형태로 토론하고 코치하는 프로그램입니다. 우리나라에서는 아직 생소하지만 국내 기업들의 비지니스 영역이 확대되면서 이해관계자들과의 충돌도 심화되고 있어 인식변화에 따른 필요성이 증대될 것이라 판단하고 있습니다. 1. 우리들은 Big picture를 그리는 것은 어색해 하면서 Action plan은 거창하게 기획하려는 성향이 있는 듯 하다. Big picture를 이야기하면 공허한 듯 느끼고 규모가 작은 Action plan은 별 것 아니라 […]

왜 온라인 활동의 효과측정만 엄격한 것인가?

본 글은 미도리님의 “전통PR에서는 묻고 넘어가는 PR효과를 온라인에는 엄격하게 적용하려는 경향이 있는거 같아요.” 라는 댓글에 첨언한 글을 토대로 작성되었습니다. 아마도 “우리는 블로그를 운영해서 이번 달 매출이 10% 증가되었습니다.” 라고 말하면 너무나도 만족되지 않을까요? 사실 그렇게 연관시킬 수도 있습니다만 차마 양심이 허락하지 않습니다. 온라인은 오프라인에 비해 분석 가능한 여러 흔적(웹로그)들이 남기 때문이 아닐까요. PR과 광고에선 상상할 수 있는 수많은 데이터들이 남습니다. 이 흔적 중 과거에는 사이트 운영이나 온라인 이벤트를 진행하면 PV(page view), UV(Unique Visitor), 회원 수 등이 평가 기준이었고 현재도 무시 못하는 기준이 됩니다만, 문제는 잘 모르던 초기에는 모른다고 넘어갔지만 온라인 마케팅이 활발해 지면서 그 기준이 과연 논리적이냐?는 문제제기에 명확한 답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