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간 저서 안내] 소셜미디어 시대의 위기관리

함께 일하고 있는 스트래티지샐러드 정용민 대표님과 책을 한 권 만들었습니다. 정용민 대표님이 올초 “소셜 미디어 위기관리 관련 서적을 만들어 봐야 겠다”라고 말씀하신 이후 조금씩 도와드린 것이 분에 넘치게 공저자로 이름을 올리게 되었습니다. 지금 이 시간, 실로 가랑비에 옷 젖는 줄 모르는 것처럼 근 10년 만에 변화한 지금의 소셜 네트워크 시대는 기업이 위기가 발생했을 때 그 파급력과 확산성을 배가 할 뿐만 아니라 기업의 위기 발생의 빈도 또한 증폭시키고 있습니다. 하지만 많은 기업은 아직도 변화한 온라인의 특성을 이해하려 하지 않고 오프라인에 방식으로 온라인 위기 관리를 접근하거나 그나마 온라인을 잘 이해하는 젊은 직원들에게만 의존한 채 방치되는 위험천만한 상황들 또한 비일비재하게 발생되고 있습니다. 이러한 […]

소셜 네트워크를 통한 커뮤니케이션만이 세상을 변화시키지 않는다.

트위터, 페이스북 등 소셜네트워크 서비스(SNS)가 북아프리카와 중동 독재국가의 민주화를 이끌고 있다. 이곳 국민들은 SNS를 통해 정부 비판을 공유하고, 대정부 시위를 모의한다. IT 혁명으로 일컫던 SNS가 정치 혁명에까지 영향을 끼치고 있다. [국민일보, 2011.01.27, “SNS, 아프리카·중동 ‘시민혁명’ 견인.튀니지·이집트 시위 물꼬 역할” 기사 중 일부] 런던 북부 토트넘에서 시작된 폭동이 트위터와 페이스북을 통해 확산되고 있다. 젊은 세대들이 블랙베리를 이용해 약탈을 선동해 경찰들이 추적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영국 일간지 ‘데일리메일’ 온라인판은 9일 “영국 경찰이 폭동이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전국으로 확대되고 있으니 주변에 약탈을 부추기는 사람이 있다면 부디 알려달라고 당부했다”고 보도했다. [머니투데이, 2011.08.09, “영국 폭동 트위터 통해 확산, 약탈 증거사진 올려” 기사 중 일부] 소셜 미디어가 […]

기업 소셜 미디어… 이상과 현실, 아카데믹하거나 비즈니스적인 이야기

■ 소셜 미디어 커뮤니케이션은 진실하고 진정성있고 투명해야 한다. 맞습니다. 틀리지 않습니다. 사람 간 커뮤니케이션 자체는 진실해야 하고 투명해야 하다는 대 전제에는 이견이 없습니다. 다만 기업과 조직의 커뮤니케이션이 진실해야 하고 투명해야 한다는 이야기가 도덕적, 윤리적 교과서에 등장하는 성직자 수준의 진실, 진정성을 의미한다고 이해하면 아주 혼란스러워집니다. 기업이 진정성을 가져야 한다라는 관점은 재론의 여지가 없는 기본적인 개념이며 이 기업과 조직의 진정성을 타겟 오디언스(audience)를 상대로 어떻게 표현하고 이해, 인식시킬 것인가는 고민해야 할 문제입니다. 소셜 미디어를 활용한 혹은 다른 채널, 오프라인을 통한 기업과 조직의 커뮤니케이션에서 이야기하는 진정성의 핵심은 오디언스가 원하는 범위와 수준에 적절하게 합치 되여야 하고 그렇게 표현되어야 한다는 것이 중요합니다. 오디언스가 알고 있는 수준이나 원하는 […]

[소셜미디어 위기관리] 동일한 이슈에 어떤 언론 기사가 트위터로 확산될까? (여중생의 짧은 교복 치마 단속 사례)

어제(2011년 6월 23일), 트위터상에선 “모학교 여중생의 짧은 교복 치마 단속” 사실이 이슈로 부상했습니다. 오늘 오전에는 해당 이슈의 확산이 소강상태 인 듯 합니다. 이번 사례를 가지고 몇 가지 인사이트를 정리해 봅니다. 기사 타이틀 언론사 시간 교사가 등굣길 여중생에게 “치마 벗어” 쿠키뉴스 사회 2011.06.23 (목) 오전 10:03 “짧은 교복치마 반납해”…교문앞 황당한’하의실종’ 뉴시스 사회 2011.06.23 (목) 오후 2:07 인천 교사, 여중생에게 “치마 벗어” MBN 사회 2011.06.23 (목) 오후 3:44 “짧은 교복치마 벗어” 男교사 여중생 복장지도 ‘논란’ 스포츠서울 사회 2011.06.23 (목) 오후 4:06 치마 짧은 여중생에게 교사가 ‘치마 탈의’ 지시 데일리안 사회 2011.06.23 (목) 오후 6:00 “짧은 교복치마 벗어”…교문앞 황당한 ‘하의실종’ 조선일보 사회 2011.06.23 […]

왜 PR은 소셜 미디어를 덥석(?) 물었는가?

제목이 좀 자극적이긴 하지만… 얼마 전 부터 생각해 오던 화두를 두서없이 정리해 봅니다. 요즘은 가끔 10년을 넘어 그 보다 좀더 과거로 돌아가서 곰곰히 생각해 보는 시간을 가져 봅니다. 1990년대 말 인터넷이 대중화되면서 모든 기업과 조직들에게 홈페이지라는 채널의 필요성이 강조되었고 이젠 크던 작던 많은 기업과 조직들에게 홈페이지는 필수가 되었습니다. 아직도 홈페이지의 명맥은 어떤 형태로든 계속 유지되고 있습니다. 그런데 그 과거에 홈페이지의 필요성을 역설할 때 상황이 저를 포함한 많은 분들이 지금 소셜 미디어의 필요성을 기업과 조직에게 설명할 때와 사실 아주 유사합니다. 기업과 조직은 소비자와 대중과 커뮤니케이션을 해야 하고 일방향적인 커뮤니케이션이 아닌 양방향 커뮤니케이션이 가능하게 되었다고 말이죠. 과거에도 많은 기업과 조직들은 홈페이지를 개설하면서 […]

[소셜미디어 위기관리] 텍스트 커뮤니케이션의 특징을 이해해야…(광진경찰서 ‘여대생 속옷 탈의 논란’ 사례)

지난 6월 14일 13시 49분, 한국대학생연합(이하 한대련, http://www.upschool.net)이 홈페이지에 발표한 “반값 등록금 촛불집회 연행자들에 대한 경찰서 내에서의 강압적 수사 및 심각한 인권 침해 사례 모음”내용 중 광진경찰서 내 연행자들에 대한 조사과정에서 여학생들의 성적 수치심을 유발했다는 내용이 외부로 알려졌습니다. 이후 엄청난 파장을 일으키며 2011년 2월 8일 첫 게시물 이후 6월 14일까지 54개의 게시물밖에 없었던 광진경찰서 자유게시판은 이번 사건과 관련된 200여 개의 항의 게시물이 쏟아졌고 트위터는 6월 14일 오후 5시경부터 트위터가 제공하는 모니터링 시스템으로 모두 집계할 수 없을 만큼 엄청난 항의 글들이 초단위로 올라왔습니다. 이 과정에서 느꼈던 인사이트를 온라인, 소셜 미디어 위기 관리 차원에서 정리해 봅니다. (노파심에서 말씀 드리지만 어떠한 정치적 관점에서 […]

“CEO들이여, 더 이상 소셜 미디어를 두려워 하지 마라!”에 대한 일부 반대 의견

번역 : http://www.facebook.com/note.php?note_id=160370984000208&id=117388211624044 원문1 : http://socialnomics.net/2010/08/09/3-reasons-why-ceos-hate-social-media/ 원문2 : http://www.deminghill.com/blog/corporate-social-media/why-executives-hate-social-media/comment-page-2/ 전체적 글의 맥락에 동의합니다만 몇 가지 집고 넘어가야 할 이슈를 정리해 봅니다. (번역하신 분이 좀더 간결한 의미 전달을 위해 직역하지 않아 약간 다르게 느껴지지만 이해를 돕기 위해 원문과 3CIM Lab에게 국문으로 번역한 글을 함께 배치합니다.) 1. 소셜 미디어는 통제하지 않을 때 본질이 살아난다? 원문 : I WANT CONTROL I want to control my company! I want to control my brand! I want to determine my destiny! It’s too important to leave it to chance (or simply be outvoted by the uninformed bourgeois)! Unfortunately and tragically for us executives, the beauty an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