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폰 Insight

인터넷을 통한 사전조사기간 1개월, 경쟁 모델 및 향후 출시 예정 모델 조사 1주, 전문가 심층 인터뷰 1일, 현 사용자 인터뷰 1주일, 스폰서 섭외 및 설득 1주일을 지나 정해진 D-day에 아이폰을 입수한 후 사용한지 일주일… 오양, 백양이 중장년층을 초고속 인터넷망으로 대거 유입시킨 장본인이라면 아이폰은 중장년층을 무선인터넷의 세계로 대거 유입시킨 장본인이라 할 수 있겠습니다. 많은 기업체, 관공서, 각종 기관의 임원분들께 아이폰이 지급되고 새로운 풍속도들이 회사 내에서 발현되고 있습니다. 이번 설에 무주에서 사과농사를 짓고 계신 저희 아버님을 뵈러 내려갔는데 아이폰에 대해 상당히 호기심을 가지시더군요. 사용해보니 생각했던 대로 아이폰 인플레가 존재합니다. 아이폰 자체뿐만 아니라 아이폰을 사용하고 있는 사람들 까지… 조금 심하게 이야기 하면… 아이폰이 […]

소셜 미디어 전문가 되기…

웹(Web)은 컨텐츠(Contents)가 모이면 커뮤니티(Communuty)가 형성되고 이후 어느 수준이 넘어가면 Market이 형성되기에 상거래(Commerce)가 이뤄진다는 3C 이론이 한때 성행했던 적이 있습니다. 국내에 1990년대 말 벤처 붐이 일 당시, 커뮤니티 비즈니스로 펀딩을 받기 위한 전략 문서의 단골 이론이기도 했습니다. 사람이 모이고 커뮤니케이션이 진행되면 모든 것이 이뤄질 것 같다는 생각은 시간이 변한 지금에도 유효한 듯 합니다. 다른 것이 있다면 당시에는 컨텐츠 “공유”가 화두였다면 지금은 “컨텐츠의 관계”, “사람의 관계”가 화두라는 것. …… 소셜 미디어를 비즈니스로 활용하거나 소셜 미디어 활용한 전문가가 되는데 있어 진입장벽이란 존재하지 않는 듯 합니다. 다만 이들을 비전문가와 구별 짓는 요소가 생긴다면 『컨텐츠와 컨텐츠 혹은 사람과 사람의 관계를 통해 새로운 컨텐츠를 창출』해 내고 […]

소셜 미디어의 진면목은 말하고 듣는 것이 아닌 듣고 말하기…

※소셜미디어마케팅 컨설팅 카페에 socialcomplex님이 올린 “당신의 소셜미디어 파이를 분배하라:효율적인 소셜미디어 활용 시간 배분”에 대한 개인적 의견을 정리한 글입니다. 우리들의 기본적인 커뮤니케이션 수단에는 “읽기”, “듣기”, “쓰기”, “말하기”가 있습니다. 혹시 이 글을 읽고 있는 여러분들 중… 소셜 미디어를 새로운 커뮤니케이션 툴이라 보고 기업에서 활용하고 있으시다면… 혹은 활용할 계획이 있으시다면… 위 커뮤니케이션 수단에서 어느 부분에 가장 많은 비중을 두시나요?(두어야 할까요?) 사실 웹 기반의 소셜 미디어에서 “커뮤니케이션”이라 하면 읽기는 듣기를, 쓰기는 말하기를 포함하기에 읽기 듣기는 “모니터링”으로 쓰기, 말하기는 “컨텐츠”로 대변하는 것이 더 현실적이겠지요. …… 현재 일부 기업들은 소셜 미디어의 핵심이 “소통”이라 이야기 하고 현재 소셜 미디어 통해 “소통”하고 있다고 합니다. 하지만 그들 중 대다수는 […]

위기 관리의 방어(defense)와 공격(offense)

일반적인 기업의 위기 관리에는 defense(방어)가 많습니다. 그래서 위기 관리는 무조건 빨리 사과하고 인정하는 것이 최선인 것으로 알고 있는 경우가 있습니다. 위기 자체가 결과적으로 미연에 방지할 수 있는 부분 들이고 관리나 커뮤니케이션 오류로 인해 확대되는 경우들이 많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offense(공격)를 통한 위기 관리도 적절한 솔루션 중 하나입니다. 상황분석(Situation Analysis)을 통해 우리의 포지션(Position)이 명백한 guilty일 경우 혹은 guilty의 요소가 많을 경우에는 mitigation 전술을 기반으로 한 방어전략이 최선이겠지만… 우리의 포지션이 not guilty라면… 상대가 명확하고 상대의 액션과 커뮤니케이션에 따라 위기가 발생하는 상황이라면… 우리의 메시지를 이해관계자들에게 명확히 전달할 필요가 있다면… 위기 관리에서 공격이 최선의 방어가 될 수 있습니다. 공격의 형태는 대부분 상대의 주장을 반박할 수 […]

광고와 PR의 포장은 진실을 기반으로 해야… (가든파이브 사례)

서울시 송파구에 위치한 복합 쇼핑몰 가든파이브. 서울시와 SH 공사는 서울시의 랜드마크가 될 것으로 기대했지만 분양률과 입점률이 턱없이 낮아 개점은 다섯 차례나 연기됐습니다. 상황이 가장 심각한 곳은 라이프관. 영화관과 도서, 의류 매장 등이 입점해 가장 활기를 띠어야 할 이 곳은 현재 5,300여 개 점포 중, 간판을 내건 곳은 300개도 채 안됩니다. 전체 상가의 90% 이상이 공실이다 보니 찾아오는 방문객도 없어 실질적으로 유령상가나 다름없습니다. [SBS뉴스, 입력 2010.01.18 12:15, [부동산따라잡기] 90% 빈 가든파이브 살아나나? 기사 중 일부] 대부분…광고는 지향하는 이상을 기반으로 기대하는 미래를 이야기하고 PR은 Fact를 기반으로 현재를 이야기 합니다.이후 광고(advertising)는 “반복”을 하고 PR(Public Relations)은 “관계”를 맺습니다. 이상이나 미래를 반복해서 현실처럼 이야기 하면 그것은 […]

상식의 기준이 다르면 상황 분석도 필요 없다… (부천 시장 외유 사례)

◀SYN▶ 홍건표/경기도 부천시장 “저는 시민 앞에 부끄러운 게 없습니다.” [2010년 01월 10일, MBC 뉴스데스크, “시장님은 외유 중” 보도 내용 중 일부] ◀SYN▶ “시장이 없다고 행정이 진행되지 않는 것은 아니잖아요. 그리고 시장이 없다고 해서 제설작업이 안 된 것도 아닌데, 그렇게 하는 것은 일종의 정치공세라고 봅니다.” [2010년 01월 11일, MBC 뉴스데스크, “부천시장 “외유 논란은 정치공세”‥항의 봇물” 보도 내용 중 일부] 보통 위기가 발생하면 “상황 분석(Situation Analysis)”을 진행한 후 “포지션(Position)”을 정하게 됩니다. 그 이후 자신의 메시지를 전달하게 되죠.(때론 침묵도 자신의 메시지 입니다.) 이것은 교과서적인 위기 관리 기법이나 프로세스를 습득하고 트레이닝 받지 않더라도 자신도 모르게 거의 본능(?)에 따라 거치게 되는 과정입니다. 부천 시장님의 경우 […]

연관 이미지가 컨텐츠에 급격한 생명력을 불어 넣는다. (박대기 기자 사례)

많은 분들이 역사에 기록될 폭설에서도 이 한 장의 사진이 온라인 공간에서 엄청난 반향을 일으켰습니다. 이른바 “폭설 스타 박대기 기자”… 이 사례를 통해 느낀 것이 하나 있다면 탄탄한 연관 이미지가 컨텐츠의 전염성을 폭발적으로 배가 시킨다는 것입니다. 온라인에서 대중들은 컨텐츠를 보고 즉각적으로 떠오른 이미지에 부가적인 연관 이미지들을 연이어 상기시킵니다. 이번의 경우 박대기 기자의 투철한 기자정신이 그 밑바탕이지만 그것이 다였다면 그냥 연민과 실소 정도의 느낌으로 끝나는 평범한 컨텐츠인 듯 합니다. 하지만 그와 함께 박대기 기자의 이름, 박대기 기자의 이메일(waiting@kbs.co.kr)이 중요한 역할을 하며 상황과 너무나도 잘 어울렸고 소위 “말이 되는 컨텐츠”가 되었습니다. 첫 번째 인지한 투철한 기자 정신 이미지에 이름 “대기”와 이메일 “waiting”의 연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