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선생 와인라이프 10] 명절, 와인 선물을 준비해 보세요~

집 근처, 용산 둘마트에 가보니 벌써 상품별로 명절 특별 판매코너가 만들어져 있더군요. 각 회사의 판촉을 진행하는 여자분들과 영업사원분들이 다음 날 마트 판매에 지장이 없도록 아마 밤 늦게까지 고생하면서 만들었을 겁니다. 불경기지만 많은 분들이 명절 앞두고 고생이 많습니다. 과거 명절 선물하면 갈비선물세트나 양주선물세트가 대세였지만, 최근 몇 년간 웰빙 트랜드에 따라 국내에도 와인 애호가가 늘면서 와인을 선물하는 일이 많아졌습니다. 품종, 빈티지, 산지, 브랜드 등 와인의 속성에 따라 세계적으로 수천만 가지의 와인이 있고 국내에도 5천 여종이 넘는 와인이 수입되고 있어 막상 와인선물을 준비하려 해도 선물용 와인 고르기가 여간 쉽지는 않습니다. 명절뿐만 아니라 특별한 기념일에도 받는 사람에게 어울리는 와인을 준비할 수 있는 팁을 간단히 […]

여직원과 아내 사이…

  학창시절부터 학교나 길에 있는 은행나무에 붙어 있던 은행잎을 하나씩 책에 끼워 넣는 버릇이 있다. 그러다 오늘처럼 갑자기 펼친 책에서 잘 마른 은행잎을 만나게 되면 아주 감회가 새롭다. ’몇 년도에 끼워 놓았을까?…’ ’그 해 김양, 허양은 지금쯤 어떤 놈과 잘 살겠지?…’ 등등… 그 당시 추억 속으로 빠져들게 되는 좋은 매개체가 된다. 가끔 회사에서 발견하게 되면 이쁘장한 여직원들에게 선물로 준다. (참고로 난 기필코! 외모를 따지는 스타일이 아니라 맘이 이쁜 여직원들 우선이다…어흠..) 책갈피로 활용하면 운치 있어 아주 그만이다.  가끔 10년 넘은 것들도 있기 때문에 귀한 선물이다. 마침 오늘 발견한 것은 잘 건조되었을 뿐만 아니라 형태도 아주 이쁜 놈이다. 횡재다… 아내에게 살짝 건네 […]

포장

이유진 집사님과 김도완 집사님께 선물드릴 것이 있어 포장을 하고 있는데,아내가 포장이 성의없어 보인다고 한다…언제부터인가 기자분들께 책선물을 하거나 윗분들에게 간단한 선물을 드릴때도 신문이나 달력을 습관적으로 이용하였는데 갑자기 아내의 이야기를 들어보니 성의 없다 생각할 수도 있겠다 싶어 고민이 든다…….. SK에 있을 때 참많이 배웠던 나의 사수(내가 임명한 ^^) 우상혁 과장님이 항상 하던 이야기가 생각난다.“이 껍데기를 벗어 던지고 싶다…” 사실 포장이라는 껍데기보다 정성어린 내용물이 더 중요한 것 아닌가? 싶다.포장지가 어떻든 포장할 때의 마음이 진실되다면 오히려 따뜻한 정성과 마음이 더 전달될 것이라 확신한다. 참고로 신문지로 모서리를 각을 칼같이 잡아 깔끔하게 포장해보면 나의 눈에는 정말 이쁘다…^^ ※ 이 글은 총 61회 조회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