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뮤니케이션 전에는 먼저 상대방과 신발을 바꿔 신어보자.
“아저씨 사거리를 지나 OO가 나타나면 바로 우회전하세요.” “아니 OO가 어디에요?. 난 ㅁㅁ에 있는데…” “아저씨, ㅁㅁ는 또 어디에요?…아이 참…” 대리운전을 불러 귀가하기 위해 주차장 아저씨에게 대리 기사와 통화를 부탁했더니 옆에서 답답해 하는 목소리가 들립니다. 위 대화를 천천히 살펴보면 대리 기사는 OO를 모르고 주차장 아저씨는 ㅁㅁ를 모르지만 서로 당연히 아는 지명이라 생각하고 있습니다. 또한 자신의 위치를 기준으로 설명하고만 있지 상대방의 위치에서 설명하지 않고 있습니다. 사소한 대화가 더 의미있게 들었던 이유는 당일 모 외국계 기업 담당자와 오후 늦게까지 키메시지 세션을 진행했던 터라 더 생각을 하게 만들었던 것 같습니다. 집에 가면서 다시 한번 곱씹어 본 생각은, 위기시 조직과 기업이 다양한 이해관계자들과 커뮤니케이션하기 위해 가장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