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준하기념사업회

기념사업회

못난 조상이 되지 않기 위하여, 이산을 다시 넘지 않기 위하여

장준하기념사업회
홈페이지 재개 인사말씀

장준하 선생은 일생을 통하여 나라와 겨레를 위하여 자신의 전부를 바친 분입니다. 선생은 나라를 빼앗겼던 시절 온갖 고초를 무릅쓰고 일본군을 탈출하여 광복군에 들어가 조국을 되찾는 일에 목숨을 내놓기로 했습니다.

해방 뒤에는 백범 김구 선생을 모시고 민족의 활로를 찾는 일에 젊음을 바쳤습니다. 동족상잔 전쟁의 폐허속에서 『사상계思想界』를 창간하여 언론을 통해 독재 권력을 민중의 힘으로 넘어뜨린 4월 혁명의 동력이 되었습니다.

5·16 군사 쿠테타 이후 군사정권의 독재부패와 맞서다가 사상계를 잃고 옥고를 겪기도 했고, 민족의 자존을 지키기 위하여 한일협정과 월남파병을 강력히 비판하였으며, 7·4 남북공동성명 뒤 민족통일의 혈로를 뚫어보려고 갖은 노력을 기울였습니다. 독재정권의 유신체제를 철폐하고 자유와 인권을 찾는 싸움에 감옥을 마다하지 않았고, 마침내는 우리 민족 누구도 버림받지 않고 억눌리지 않는 나라의 주인이 되는 세상을 세우는 싸움 속에 분통하게도 목숨을 빼앗겼습니다.

선생의 삶은 바로 우리 민족공동체의 아품을 대신 앓은 것이며, 우리 민족 무두의 영광과 행복을 위하여 당신 일신의 영화와 평안을 내던진 것입니다. 그러면서 선생께서는 그와 함께 했던 선배 동지 후배들에게 형제보다 더한 친애의 정과 가르침을 남겼고, 돌아가신 뒤에도 세월이 갈수록 더 많은 후생들에게 행동의 족적과 말씀과 글로 흠모와 추앙을 받고 계십니다.

선생께서 우리를 대신해서 싸웠던 그 과제는 아직도 우리 앞에 쌓여 있고, 우리가 이러한 난제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선생께서 보여주신 용기 성실 결백 지성 경륜, 그리고 그 헌신과 열정, 역사의식과 민족애가 절실하게 필요합니다. 아니 앞으로 영원히, 더욱 요구될 것입니다.

이제 장준하 선생의 생애를 기념하는 일은 선생을 위해서가 아니라 바로 우리 자신과 우리 후대를 위하여 간절히 요청되는 일입니다. 늦기는 하였지만 선생의 정신과 행동을 새로운 시대에도 계승 발전시켜 민족의 자존을 지키고 통일을 이룩하고 우리 겨레 모두의 자유와 지성을 발양시키기 위하여 사단법인 장준하기념사업회 새로이 결성하였습니다.

넓고 깊은 이해와 적극적 동참을 바라는 바입니다.

2023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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