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쿨 홀릭 (SCHOOL HOLIC)
[footnote]격동의 1977년 서울에서 태어나 고려대학교 사범대학 미술교육과를 졸업하고 한국교원대학교 교육대학원에서 미술교육을 전공하며 학교 미술교사로 재직하고 있다. 어린 시절 만화가의 꿈을 꾸며 몇 십 권의 연습장과 노트를 만화와 시나리오로 가득 채워 나갔고 만화가 이태행, 이명진 선생님의 문하생부터 시작해서 서울애니메이션센터의 제작지원 공모에 당선, 프로 작가로 만화 잡지 연재까지 해봤지만 결국 ‘선수’보다는 ‘지도자’의 길을 택했다.[/footnote]신의철 저
어느 분의 블로그에서 추천 받아 읽게 된 그림책이다!
만화책이라고 하긴 좀 그렇고, “카툰에세이”라는 좋은 단어가 있구나…
만화가를 꿈꿨던 중학교 미술교사 눈으로 본 학교, 학생 이야기, 교육 현실을 재미있게 풍자한 책이다.
현재 신의철 선생님의 블로그(http://www.schoolholic.net/)에 연재되고 있다.
총 50편의 이야기를 모은 이 책은 빠르면 한 시간 만에 후딱 읽을 수 있는 장점이 있으며 그 동안 본인의 학창 시절과 공감되는 부분들에서는 아련한 추억을 떠올리며 과거 여행을 떠나볼 수도 있다.
고등학교시절 미술부에서 활동한 경험이 있는 있어 당시 이사장님 따님이셨던 미술샘이 생각난다.
미술부라고 해서 미술을 잘 하는 것은 아니고 미술실에서 비디오도 보고 담배도 몰래 태울 수 있는…
뭐 그런 아그들의 모임이였다.
공공장소에서는 아무래도 혼자 웃다가 이상한 사람 취급 받기 쉽기 때문에…
보일러 이빠이 틀어 놓고 잠자리 들기 전 골방에서 이불 덮고 아내와 혹은 자녀와 혹은 여친과(뭐 어때?) 함께 읽어 보기에 훌륭한 책이다.
메리 크리스마스!(영어), 조이유 노엘!(불어), 펠리쓰 나비닷!(스페인어), 메리 구리수마수!(일본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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