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래 전 월간지 기자 분들 및 일부 무가지, 스포츠 신문 기자 분들에게 피칭했던 기획기사내용입니다. 
(우리나라는 혈액형으로 사람들 성향을 따지는 사례들이 많아 그것에 모티브를 따왔던 것으로 기억 되네요.)

정확한 통계는 아니지만 저의 의견을 중심으로 와인수입담당자들과 여러 애호가분들의 자문을 받아 완성한 작품(?)인데 얼추 상황에 맞을 것이라 사료됩니다.  

와인 드실 때 재미있는 컨텐츠로 활용해 보세요~

프랑스 [footnote]보르도 [Bordeaux], 프랑스 남서부, 가론 강 서쪽 연안에 있는 항구 도시. 포도 산지를 끼고 있어 포도주 수출로 알려져 있다. 철강, 조선, 석유 화학 따위의 공업도 발달하였다. 보르도 와인을 영국에서는 ‘클라레(claret)’라고 한다. [/footnote]보르도 지방 와인
보수적이며 근엄한 성격의 소유자.

겉으로는 자유분방한 성격인 것 같지만 실제 변화를 꾀하는 시도보다는 생활의 안정과 환경의 변화를 기피하는 경향이 강해 조금은 소극적인 면이 있을 수 있다.
어떤 상황에 대해 좋고 싫음이 분명하며 딱딱하다는 느낌을 많이 주기도 한다.

 

프랑스 [footnote]부르고뉴 [Bourgogne], 프랑스 동부, 손 강 동쪽 연안에 있는 지방. 14세기에 번영한 공국(公國)이었으며, 포도 재배와 포도주 생산으로 유명하다. 중심 도시는 디종(Dijon).[/footnote]부르고뉴 지방 와인
독단적이고 강한 신념을 가지고 있으므로 웬만해서 자신의 뜻을 굽히지 않으며 늘 자신의 생각이 옳다고 생각한다.

감정 억제가 완벽하여 쉽게 흥분하지 않으며, 책임감이 강한 모범생 같은 형이다. 자신의 존재를 신성시하는 경향도 있다.

 

이탈리아 와인
외향적, 행동적이며, 감정을 쉽게 표출한다. 고독을 싫어하고 현실적 쾌락을 즐기며 정렬적이다.

야심적인 성격도 있어서 가끔 앞뒤를 안 가리고 일을 벌이는데, 자신의 단점을 인정하지 않는 고집이 문제가 된다.

 

독일 와인
별나지 않은 평범한 성격의 소유자. 눈치가 빨라서 혼날 것 같은 일은 잘 하지도 않으며, 주위의 상황을 잘 파악한다. 그래서 사람들에게서 말수가 많지 않아 붙임성이 없고 무뚝뚝해 보인다는 얘기를 많이 듣기도 한다.

가끔 공상에 빠지는 취미를 가지고 있어 현실과 공상의 차이로 인해 허무함을 느끼기도 하지만, 가족과 친척, 친구들에 대해 특별한 구별을 하지 않고 항상 사람들을 공평하게 대하려고 노력하는 느낌을 많이 주는 타입이다.

 

호주 와인
밝고 낙천적인 성격의 소유자. 늘 새로운 것을 찾아내어 자기 실현을 꾀하고 실행보다 이론이나 사고를 좋아하며 사랑보다는 이해를 추구한다. 성공을 지향하며 아주 사교적이고, 사람들로부터 인기도 좋다.

유머 감각에서는 풍부함 또는 형편없음의 극단적 형태로 나타나곤 하며 가끔 책임을 회피하는 경우가 있다.
여성들에게 환심을 사기 위해 작업용(?)으로 쓰이는 경우가 많다.

 

미국 와인
균형이 잘 이루어져 사려가 깊다. 편견이 적고 민주적인 견해를 갖고 있으며 보수적 기질도 있다. 기품 있고 성실하며 솔직하고 도덕심이 강해 예의 바른 행동을 한다.

그러나 예술적 섬세한 감정이 부족하며, 논리적 체계적 이해를 선호한다. 무취미로 교제에 서툴다. 자극에 대한 감수성이 날카로움이 있고, 상상이 풍부하다.

 

칠레 와인
자신이 흥미를 느끼는 일에는 몰두해서 파고드는 스타일로 있는 그대로를 모방하는 것보다 창조하려고 애쓰는 도전형의 소유자.

환경이 바쳐주지 않는다면 노력이 부족할 수도 있다. 형식적인 자리를 싫어하여 많이 친하지 않는 친구들과 있을 때는 분위기만 맞춰주는 정도로 노력하며 또한 낯가림을 하여 다른 사람 앞에 나서는 것도 싫어한다.

※와인마케팅을 하면서 느꼈던 여러 단상들과 재미있는 에피소드를 중심으로 이 블로그를 통해 가끔 긁적여보고 있습니다. 얼마나 자주 쓸 수 있을지, 습자지같은 지식과 미천한 경험들이 얼마나 도움이 될지는 장담 못합니다만 와인에 대해 쉽게 이해되도록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자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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