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SNS는 어떻게 멸망에 이르게 되나? – Friendster의 사례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가 어떻게 멸망하는가에 대한 새로운 조사 연구가 발표되었다. SNS 초창기 서비스로 페이스북의 등장으로 인해 모습을 감춘 「Friendster」를 대상으로 한 이번 조사를 통해 한 때는 인기를 누렸던 서비스가 어떻게 붕괴되어가는가에 대한 프로세스가 구체적으로 밝혀졌다고 한다.
Friendster는 일찌기 소셜 네트워크계에서 가장 주목을 받았던 서비스로, 2003년에는 구글이 3천만 달러에 인수하려고도 했다. 그러나 기술, 운용 상의 문제점 및 페이스북 등의 경쟁 서비스의 발전으로 인해 미국에서는 2006년에는 거의 형체만 남은 상태가 되었다. 그 후 동남아시아의 일부 국가에서 유저가 증가하여 몇 년 간 살아남을 수 있었다. 결론적으로 Friendster가 2009년에 실시한 사이트 리뉴얼이 치명적인 실수였다고 한다.
[isao의 IT,게임번역소 블로그, 2013.03.05 18:28, ‘SNS는 어떻게 멸망에 이르게 되나? – Friendster의 사례‘내용 중 일부]
종종 찾는 블로거의 글에서 참 재미있는 내용을 확인했습니다. SNS가 어떻게 멸망이 이르게 되는지에 관해 분석한 내용으로 스위스 연방공과대학 (Swiss Federal Institute of Technology)의 데이빗 가르시아 교수팀이 실시한 분석자료를 기반으로 하고 있습니다. 페이스북 이전, 한때 소셜네트워크 서비스 중 가장 주목을 받았던 Friendster를 대상으로 한 이번 조사에서 네트워크를 형성시키려면 「K코어」라 부르는 요소가 중요한데 이 K코어 유저가 이탈한 것이 Friendster의 전면적인 붕괴로 이어졌다고 합니다. (K코어란 많은 친구를 가졌고 탄력성이나 사회적 영향력을 가진 유저의 집합을 말함)
해당 연구의 원문을 참고하시려면 다음 링크를 클릭하시면 됩니다.
Social Resilience in Online Communities: The Autopsy of Friendster / PDF 다운로드
2. 국내 기업·공공기관 60.9%, SNS 활동 예산 전년대비 증가
올해 가장 중요한 SNS 트렌드로는 ▲모바일을 활용한 전략과 콘텐츠의 개발(39%) ▲영상과 이미지를 활용한 멀티미디어 콘텐츠 개발(24%) ▲빅데이터를 활용한 분석 모델의 개발 및 큐레이션 서비스의 강화(22%) ▲소셜미디어를 활용한 위기관리 강화(12%) 순으로 SNS 담당자들이 응답했다.
[디지털데일리, 2013.03.06 20:54:52, ‘국내 기업·공공기관 60.9%, SNS 활동 예산 전년대비 증가‘ 기사 중 일부]
KPR(www.kpr.co.kr) 소셜커뮤니케이션연구소에서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국내 115개 기업 및 공공기관의 SNS 담당자들을 대상으로 온라인 조사를 실시한 결과, 올해 2013년 SNS 활동 예산은 전년대비 증가했다는 의견이 60.9%로 작년 53.3%보다는 조금 높게 나타나고 있습니다. 그런데 시장에서 체감하기는 좀 힘든 면이 있네요.
또한 올해 가장 중요한 SNS 트렌드로는 모바일을 활용한 전략과 콘텐츠의 개발이 가장 많은 선택을 받았는데 사실 SNS의 개념보다 모바일이라는 개념이 더 상위의 개념이기에 이것을 SNS 트렌드로 보기에는 어색하지만 ‘모바일’이라는 키워드가 향후 몇 년간 변화의 핵심이 될 것임은 분명해 보입니다. 자세한 결과는 해당 기사 내용을 참고해 보시면 됩니다.
3. ‘잊혀질 권리’를 보호받으려면…
친구들이 퍼간 내 사진이 누군가의 손을 거쳐 친구 찾기, 애인 만들기 등의 사이트에 도용되는 일도 흔하다. 최근 미국에서는 일명 ‘복수의 포르노’ 사이트가 화제가 됐다. 애인과 헤어진 남성들이 앙갚음으로 애인의 은밀한 사진을 올리고 댓글로 평점까지 매기는 사이트다. 피해자들은 “사이트에 사진이 올려진 후 삶이 지옥으로 변했다”고 말했다.
[동아일보, 2013-02-28 03:00:00, ‘[지금 SNS에서는]잊혀질 권리‘ 기사 중 일부]
‘망각’이라는 인간의 능력(?)이 없다면 아마 대다수 사람들은 과거의 기억에 미쳐버릴지도 모르겠습니다. ‘잊혀질 권리’라는 우리말로 대변되는 이 논란은 오래 전 부터 전세계 포털 업계의 화두였고 이제 3~4년전부터 여러 사례들이 소개되면서 개인들의 불안감으로 다가오는 듯 합니다.
이 문제는 여러가지 걸림돌로 인해 사회적 합의, 법제화와 기술적 해결이 몇 년간은 묘연할 듯 합니다. 그래서 그 동안 선택할 수 있는 유일한 대안은 각자 사전에 유의하는 수 밖에 없을 것 같습니다. SNS를 통해 커뮤니케이션을 하시거나 콘텐츠를 등록할 때 각자가 사전에 5초만 더 생각해 보다면 이후에 있을 많은 논란을 사전에 예방할 수 있을 것입니다.
혹시 ‘잊혀질 권리’와 관련되어 더 관심이 있으시다면 아래 서적을 구매해서 한번 읽어보시기 바랍니다.
4. 공인들의 SNS활동은 모두 연출되어야 한다.
제3회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 출전한 대표팀 유격수 김상수(23·삼성)의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상 발언이 논란이 되고 있다. 김상수는 선수단과 함께 귀국한 6일 오후 자신의 페이스북에 “나 한국인 거니. 넘 빨리 왔는가 ㅋㅋㅋㅋ. 그래도 한국오니깐 좋다~~”라는 글을 남겼다.
[스포츠동아, 2013-03-07 14:37:46, ‘WBC대표팀 김상수 SNS 글 논란… 누리꾼들 ‘대표 자격 있나?’ 기사 중 일부]
이제 공인들의 SNS 커뮤니케이션 헤프닝은 워낙 많이 발생하고 있어 익숙한 상황입니다. 계속 하루를 멀다하고 생겨나고 있는 이 커뮤니케이션 헤프닝의 원인은 아마도 공인 개개인의 커뮤니케이션 문제, 대중들의 오버스럽고 감정적인 반응 그리고 공인들의 SNS를 매일 사찰하다시피 지켜보고 있는 일부 온라인 연예 스포츠 언론들의 합작품이 아닐까? 싶습니다.
보통 특정 이슈로 인해 감정적으로 분노한 대중들은 그 분노를 표출할 희생양을 찾곤 하는데 이번 김상수 선수가 그 희생량이 된 부분도 일부 있다고 보여지지만 항상 공인들이 반대편에 있는 대중들의 입장에서 대중들의 감정에 맞춘 연출된 커뮤니케이션을 견지하길 희망해 봅니다. 이제 공인들에게 카메라 앞과 SNS앞은 똑같아야 합니다. (이렇게 말씀드리면 미안하긴 하지만 어쩌면 공인분들의 숙명인지도 모르겠습니다.)
5. 한국 저널리즘의 배후엔 낙후된 CMS 있다.
“어떻게 하면 적용할 수 있죠? 개발자에게 이야기하면 늘 안된다고만 말합니다.”
온오프라인 언론사를 경험하면서 늘 답답함을 토로할 때가 있었습니다.‘왜 기본적인 스크립트조차 블로그처럼 심을 수 없을까’
‘왜 우리 관리자툴은 좀더 기자 친화적으로 바뀔 수 없을까’사실 이 모든 고민은 한 곳으로 모이게 됐습니다. 조직 내부에서 쓰는 용어로 ‘집배신 시스템’ 입니다. 정확히는 언론사 내부의 콘텐츠 관리시스템 즉 CMS인 것이죠. CTS에 특화된 모델입니다. 기사(사진, 영상 등)입력 및 전송기, 신문사의 경우 조판시스템, DB 관리, 송출에 이르는 제작 라인이 모두 솔루션화돼있습니다. 국내에선 양재미디어와 서울시스템스가 양분하고 있고 있습니다.
[고민하고 토론하고 사랑하고블로그, 2013.03.03 17:36, ‘한국 저널리즘의 배후엔 낙후된 CMS 있다‘내용 중 일부]
해당 글에선 한국 언론들의 CMS문제를 다루고 있으며 세계 언론사들의 CMS 현황 및 플러그인 목록을 정리해 놓고 있습니다. 언론사에 계신 분들이나 기자 분들이 참고해 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더 나아가 이 블로그 주인장인 이성규 대표님이 정리한 ‘기자에게 필요한 sns 사용 방법 v.1302‘ 또한 참고해 주시기 바랍니다.
6. 요코하마시립대학의 위기관리 시뮬레이션 훈련 결과 보고
心配する保護者の気持ちを受け止めながらの家族対応は、誠意と冷静さを要するものでしたが、有事の際に対応すべき事項や、正しい情報を適時適切に共有する事の大切さを学びました。
記者会見では、記者役から大学の責任を問う厳しい質問が次々と出され、会場には緊張感が漂いましたが、普段から整備、確認しておくべき情報や、有事の際に収集する情報の方向性について、理解することができました。
걱정하는 보호자의 기분을 받아 들이면서의 가족 대응은, 성의와 냉정함을 필요로 하는 것이었지만, 유사 시에 대응해야 할 사항이나, 올바른 정보를 적시 적절히 공유하는 일의 중요함을 배웠습니다.
기자 회견에서는, 기자역으로부터 대학의 책임을 묻는 어려운 질문이 차례차례로 나와 회장에는 긴장감이 감돌았습니다만, 평상시부터 정비, 확인해 두어야 할 정보나, 유사 시에 수집하는 정보의 방향성에 대해서, 이해할 수 있었습니다.
[요코하마시립대학의 위기관리 시뮬레이션 훈련 결과 보고 내용 중 일부 (해당 내용은 기계적으로 번역되어 있습니다.)]
일본의 요코하마 시립대학 홈페이지에는 최근 진행한 위기관리 시뮬레이션 훈련에 대한 내용과 결과와 관련해 간략한 보고자료가 오픈되어 있습니다. 학교 위기 관리 체제의 검증 및 교직원의 위기 관리 의식의 향상을 목적으로 진행한 이번 시뮬레이션 훈련의 주제는 해외 현지조사에 참가한 학생이 멕시코에서 버스 납치를 당한다고 가정하고 이에 따라 위기관리 컨트롤 센터(대책 본부)를 가동하고 가족 설명회 및 기자 회견을 연다는 내용입니다.
국내와는 달리 일본에서 그것도 지방 시립대 수준의 규모에서(해당 학교나 유사 학교를 폄하하기 위한 문구가 아닙니다.) 위기 관리를 위한 시뮬레이션이 정기적으로 진행되고 있고 그것도 꽤 체계적인 프로세스와 방식에 따라 진행되고 있음에 놀랐고 우리 나라의 인식과 환경에 조금은 아쉬운 생각이 들었습니다. 학교에 계신분들은 참고해 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국내 여러 대학 또한 충분히 일어날 수 있는 시나리오입니다.
7. 기업 홈페이지에 소셜 미디어를 추가하는 6가지 방법
1. 어떤 소셜 미디어 사이트를 이용하는지 고객에게 알리기
2. 쉽게 연결할 수 있도록 소셜 로그인 허용
3. 소셜 미디어 친화적인 웹 디자인 구현
4. 공유 가능한 콘텐츠
5. 웹 사이트에 페이스북 리뷰 포함
6. 적재적소에 유튜브 비디오 포함
[IT World, 2013.03.06, ‘기업 홈페이지에 소셜 미디어를 추가하는 가지 방법‘ 기사 중 일부]
이제 SNS와 기업 홈페이지간의 통합 이슈가 많은 기업에게 숙제가 되고 있습니다. 본 글에서는 기업 홈페이지에 소셜 미디어를 추가하는 6가지 방법를 통해 일반적이고 개론적인 이야기를 하고 있지만 기본적으로 기억해야 할 사항을 설명해 주고 있습니다. 학생분들이나 실무자분들께서 참고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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