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도 감원 공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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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 누님이 모 반도체회사 기획 일을 하고 있어, 이번 설 귀성길 차 안에서 이런 저런 업계 이야기를 귀동냥 하였습니다.  그 중 반도체 시장의 수급불균형과 경기 침체에 따른 불황으로 인해 몇 개 업체들이 망할 수도 있다고 하던 것이 신문을 보니 금방 현실이 되어 버렸습니다.

누님 회사도 작년 말 한 사업부를 철수시키면서 200여명의 직원이 1차로 감원되었고 임금은 20%삭감으로 노조와 합의한 후 일주일 정도 공장 가동까지 중단할 예정이네요.

2009년, 목표는 생존입니다!

 

꼬리말…
1. 전 세상에서 누님이 가장 무섭습니다. 한국 내 직장에서 여성이 남성과의 경쟁에 이기며 사회적 지위를 획득하기 위해 결혼도 미루고 얼마나 독하게 마음을 먹었을까? 생각하면 어느 정도 수긍은 가지만 가끔 “성악설”이 맞다 싶을 때가 누님을 만날 때 이니…

2. 보통 감원을 하면 정확하진 않지만 20% 정도 인재들은 경쟁 기업에 스카웃 되고 50% 정도는 타른 업종 및 개인 사업으로 전환하며 30%정도가 우선 실업급여를 받으며 후일을 도모한다고 합니다. 같이 근무하던 직원들이 뿔뿔이 흩어질 때 느낌은 정말 말로 표현하기 힘들 것 같습니다.

3. 감원 3개월 전 입사한 한 직원은 “본인은 구조조정의 희생양”이라며 강력 항의했다고 합니다. 그 심정은 충분히 이해 가지만 직장도 분명히 인연이 있어야 한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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