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 많은 분들이 대리운전업체의 스팸성 휴대폰 문자를 많이 받아보셨으리라 생각됩니다.
시간과 장소를 가리지 않는 대리운전 문자 때문에 “대리”라는 문자를 키워드로 선정하여 스팸문자로 처리하도록 휴대폰에 설정해 놓았더니 직급이 대리분들의 문자들이 모조리 스팸문자로 처리 되었던 기억도 떠오릅니다.

위 이미지는 며칠 전 대리운전업체 몇 군데 전화를 했다가 기사분과 연결이 안된 적이 있었는데, 그 중 한 업체가 다음날 오전에 보낸 안부 메시지 입니다.

일개 대리운전업체의 시스템에 살짝 놀랐으며, 사소하고 작은 것이지만 이런 SMS를 활용한 고객을 위한 세심한 배려는 효과가 클 수 있다라는 생각을 다시 해 보았습니다. 예약이 폭주하는 업종에서 응용해 보면 의미 있을 것 같습니다.

꼬리말 :
한 업체에 전화를 한 후 연락이 없어 다른 업체에 전화를 했더니 콜 받는 여자분이 버럭 화를 내시더군요. 왜 저쪽 업체에 전화를 해 놓고 이쪽에 전화를 하셨냐고 말이죠. 요즘 대리운전 업체끼리 고객의 대기 콜 정보가 공유되고 있는 것 같은데 일단 그런 사실을 몰랐던 저의 불찰을 자책해 보면서도 고객 중심의 마인드가 아닌 업체 중심의 마인드가 대세인 것을 보니 대리운전 업종은 아직 불황이 아닌 듯 합니다.

대리운전자와 빨리 연결되는 것이 관건인 고객들이 여러 업체에 전화를 하고 먼저 연결이 된 업체와 거래를 하는 것이 맞지 않을까?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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