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 전 외장 하드디스크가 필요해서 에누리를 통해 저렴하게 구입을 했는데, (용산이 가까워서 옛날에는 심심할 때 놀러 갔었는데 요즘은 가기가 두렵다. 아는게 없어서 금방 당한다.) 항상 하드디스크를 구입할 때 불만이었던 것이 있다.
왜 제조사나 판매자들이 이야기한 용량과 실제 컴퓨터상에서 사용할 수 있는 용량은 다른지?
우선 판매자나 제조사의 홈페이지에서 다음과 같은 공통된 답들을 만날 수 있었다.
업체 A :
2진수를 10진수로 변경해서 표기하는 편리성에 의해 차이가 나타난다.
업체 B :
10진수 : 1GB = 1,000,000,000,000 Bytes
제품에 표기된 용량은 10진수입니다. 컴퓨터와 OS는 2진수(1GB = 1,1073,741,824 Bytes)로 인식하므로 용량이 작게 표현 될 수 있습니다.
업체 C :
40GB하드디스크를 샀는데, 포맷하고 나니까 용량이 37.2GB정도뿐이 나오지 않는다고 이상하다고 하는 질문을 많이 들어보았습니다.
하지만, 이것은 정상입니다. 단지 표시하는 방법에 따라서 다르게 나오는것 분입니다.
하드디스크 용량이 40GB에서 37.2GB로 나오는것은 정상인데요.. 왜 그런가를 얘기하자면은 판매시에 40기가라고 하는것은
일반적인 단위의 전환법 (1K=1,000, 1밀리언은 1,000,000등) 으로 표시하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컴퓨터가 포맷후에 표시하는 컴퓨터표시법은 1,000 이 아닌 1,024인데서 기인한 표시방식의 차이입니다.
컴퓨터 표시는 1K=1,024 1M=1,024K(=1,024 * 1,024) 판매시의 40GB=40,000,000,000 포맷후에는
40,000,000,000 / 1,024 =39,062,500KB 39,062,500KB / 1,024 = 38,147MB 38,147MB / 1,024 = 37.2GB
포맷을 하고나면은 이렇게 용량이 표시가 됩니다.
2진수를 10진수로 표기하는 편리성?
10진수 : 1GB = 1,000,000,000,000 Bytes ?
우선 여기에 2진수는 어디에 찾아봐도 없다 모두 10진수일 뿐이다. 2진수에서 10진수로 바뀌면서 표기가 그렇게 된다는 듯한 의미를 주는데 그런 건 전혀 없고,
문제는 1Kbyte = 1,024byte가 맞고, 1GB = 1024MB, 1MB = 1024KB가 맞을 뿐이라는 것이다.
컴퓨터란 친구는 2진수로 구성되었고 그러므로 K, M, G가 다르게 정의된다.
즉 1K = 2 ^ 10 = 1024, 1M = 2 ^ 20 = 1024 * 1024, 1G = 2 ^ 30 = 1024 * 1024 * 1024 이다.
단위의 전환법 (1K=1,000, 1밀리언은 1,000,000등)은 1Kg, 1kl, 1Km 등에 쓰이는 것이지 1Kbyte = 1,024byte 이라는 진실이 있는데 왜 1Kbyte = 1,000byte 라고 사용하고 그 이유 때문에 소비자들은 제품에 표기된 용량보다 적게 사용해야 하는지 이해가 되지 않는다.
샘성 하드디스크 298GB…이렇게 판매하면 안되는건가?
………
후지쯔에서 출시된 Calmee Xena 320GB를 구매했다. (실제 용량은 298GB정도 된다.)
아주 슬림한 두께와 가벼운 무게, 그리고 스테인리스 재질로 견고하고 발열에 강한 외형!
모두 맘에 든다… ^^ 강추 강추…
※ 이 글은 총 404회 조회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