번역 : http://www.facebook.com/note.php?note_id=160370984000208&id=117388211624044
원문1 : http://socialnomics.net/2010/08/09/3-reasons-why-ceos-hate-social-media/
원문2 : http://www.deminghill.com/blog/corporate-social-media/why-executives-hate-social-media/comment-page-2/
전체적 글의 맥락에 동의합니다만 몇 가지 집고 넘어가야 할 이슈를 정리해 봅니다.
(번역하신 분이 좀더 간결한 의미 전달을 위해 직역하지 않아 약간 다르게 느껴지지만 이해를 돕기 위해 원문과 3CIM Lab에게 국문으로 번역한 글을 함께 배치합니다.)
1. 소셜 미디어는 통제하지 않을 때 본질이 살아난다?
원문 : I WANT CONTROL
I want to control my company! I want to control my brand! I want to determine my destiny! It’s too important to leave it to chance (or simply be outvoted by the uninformed bourgeois)! Unfortunately and tragically for us executives, the beauty and power of social media is only fully unleashed when we LET IT GO, and that, my friends, is the hardest thing for us to do (…and also explains why we hate checking luggage at the airport).번역 : I Want Control : 자기 마음대로 통제할 수 없으니까.
많은 CEO들이 자신의 기업이나 브랜드를 통제하길 원합니다. 하지만 소셜미디어는 통제가 불가능하죠. 이런 통제의 불확실성으로 인해 소셜미디어를 꺼려하는데, 소셜미디어는 통제하지않을때 본질이 살아난다는것을 알아야 합니다.
소셜 미디어는 통제할 수 없다는 것에 100% 동의합니다. 다만 기업과 CEO의 입장에서 통제할 수 없다는 것은 예측 불가능하다는 이야기이며 기업의 운영에 있어 예측 불가능하다는 것은 거의 재앙에 가까운 일입니다. 이를 기업의 CEO가 두려워 하는 것은 일견 당연해 보입니다. (이것을 두려워 하지 않는다면 기업의 구성원과 기업의 주주들에게 굉장히 무책임한 이야기입니다.)
기업의 CEO가 통제할 수 없고 예측 불가능한 사선에 무조건 뛰어 들 것이 아니라 CEO가 소셜 미디어를 통해 무엇을 할 것인가?(할 수 있을 것인가?)에 대한 구체적 설계과 그에 따른 명확한 판단이 필요하며 최대한 예측 가능한 전략이 나와줘야 하는 것입니다.(많은 부분은 기업에 따라 Case by Case겠지요.)
지금의 소셜 미디어는 “피할 수 없으면 즐겨라!”라는 식의 무조건적인 복음 전파가 필요한 시점이 아니라 현재 기업과 기업의 CEO가 소셜 미디어를 활용하기 전 “피할 수 있는 것은 피해야 한다.”라는 관점이 더욱 중요하다 생각됩니다.
2. 소셜 미디어는 저비용?
원문 : LOW COST (SIX SIGMA)
In case you were wondering, executives LOVE things like Six Sigma because, 1. It reminds us of our Greek fraternity days in college, 2. The other soccer Dad’s don’t understand Value Stream Mapping, and 3. Six Sigma and lean processes are all about SPEED and COST SAVINGS, two of our favorite topics. By its very architecture, social media is positioned to leverage firms’ Six Sigma orientation. PLUS, it takes your marketing posture from a one-way, blanketing, bullhorn approach to a more intimate, just-in-time interaction; offering the opportunity for a more detailed, valuable and more PROFITABLE conversation and connection with your audience (and you don’t need a Black Belt to do it).번역 : 사실, 소셜미디어가 기존의 MassMedia에 비해 좋은점은 진입비용이 낮다는점인데요. 이미 자금력이 풍부한 기업은 마케팅에 있어 많은 투자를 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중소기업이라면 오히려 소셜미디어가 접근하기 좋은것이죠. 계획과 전략을 가지고 있다면, 소셜미디어에서 마케팅은 적은비용으로 최대효과를 낼 수 있는 최상의 방법 입니다.
※소셜 미디어가 회사의 식스 스그마 원리를 레버리지 해주는 데 포지셔닝 되고 있음은 충분히 이해가 가는데 그것을 low cost와 연관시키는 것은 잘 이해가 안되네요. 혹시 좀더 설명해 주실 분이 있으면 부탁 드립니다.
소셜 미디어를 단순히 커뮤니케이션 채널로 바라보고 “대표적인 마케팅 툴인 「광고나 PR 대비 저비용」이다.” 라고 흔히 생각해 왔었습니다. 그런 식으로 많은 사람들이 기업의 소셜 미디어 활동을 통해 비즈니스를 성사시키려 했고 접근을 시도했습니다.
단순히 소셜 미디어를 통해 커뮤니케이션을 수행한다는 관점으로만 보면 일견 돈이 들 것이 없어 보입니다. 하지만 우리가 목표하는 소셜 미디어를 통해 고객들과 관계(Relationship)를 맺고 그 관계를 우호적으로 유지하며 지속적인 커뮤니케이션을 전개한다는 것은 전혀 개념이 다른 문제입니다.
소셜 미디어는 소셜 미디어 자체만으로 그 원대한(?) 목표를 이룰 수 없으며 IMC(Integrated Marketing Communication)적인 관점과 전략으로 수행되어야 합니다.
이제 대기업이든 중소기업이든 단순히 소셜 미디어 커뮤니케이션 자체로 기업의 신뢰성과 차별화 포인트를 찾기 힘든 상황이 도래하고 있으며 커뮤니케이션 수행에 투입되는 인력과 시간의 비용과 고객과의 관계와 커뮤니티(fandom)를 형성하고 유지하기 위해 제공되는 benefit은 결코 저비용 일 수 없습니다.
※ 이 글은 총 142회 조회되었습니다.
Pingback: 기업 CEO 페이스북 콘텐츠 광고 집행 및 소통의 명암 – 신세계 정용진 부회장 사례 | Insight Marketing Communicatio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