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을 검색하던 중 아래의 이미지를 확인 했습니다. 일본 방사능에 대한 피해 인식의 차이를 약간 비꼬는 듯한 이미지입니다. 단지 재미로만 볼 수 없는 원작미상의 아래 이미지는 많은 기업과 조직의 위기 관리에 있어서도 큰 인사이트를 주고 있습니다.
”]- 위기에 대한 정의와 인식차이는 조직 내부의 상황과 관점에 따라 다를 수 밖에 없다.
- 그에 따라 외부 이해 관계자가 생각하는 위기의 정의와 조직 내부가 생각하는 위기의 정의가 다르다.
- 조직 내부의 명확한 위기에 대한 정의와 인식이 없이는 위기 관리도 없다.
여러 기업들과 조직들의 위기 요소 진단(Crisis Vulnerability Audit)을 진행해 보면 한 조직내에서 위기에 대한 기본적인 정의는 물론 해당 위기의 발생 빈도, 해당 위기 발생시 위해 정도 등등, 위기에 대한 관점들이 사람마다, 부서마다 판이하게 다르다는 것을 매번 느낍니다. 또한 실제 위기 시에서도 마지막 두 그림과 같이 조직이 생각하는 위기의 정의와 외부 이해 관계자가 생각하는 위기의 정의가 판이하게 달라서 발생하는 커뮤니케이션 오류들도 우리는 수없이 확인하고 경험해 왔습니다.
이런 위기에 대한 내부 구성원들의 관점들을 공유하고 좁혀나가는 과정들이 기업과 조직의 위기 관리에 첫걸음이며 외부 이해 관계자들의 관점을 읽어내고 그에 따라 위기를 규정(framing)하고 현실적인 접점을 찾아가는 것은 항상 중요한 포인트입니다.
위기 요소를 파악하고 규정하는 것이 생각처럼 쉽지는 않지만 시대와 변화하는 환경에 따라 기업이 위기 요소를 인식하고 있는 것, 그것을 인식하고 지속적으로 바라보는 것은 향후 기업의 영속성을 유지하기 위한 필요충분 조건이 될 것 입니다.
※ 이 글은 총 113회 조회되었습니다.
전 외쿡인이 맞는 것 같습니다 크큭- 하지만 일본 여행 갈때는 그 지역만 녹색:)
인사이트풀한 글 언제나 감사합니다!
위기 관리쪽으로만 생각해보면 쓴 글처럼 기술할 수 있지만 그냥 개인적으로는 맘이 아파… 남의 일 같지 않고… 화이팅!